제8회 포항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에 200여 어르신 참석
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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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3 21:35
단체부문(경로당)과 개인부문 나눠 시상
한국기록원 공식 전국 최고령 주산 경기대회
제8회 포항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에 참석한 관계자와 어르신들이 주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
"우리 동네 주산왕은 바로 나."
제8회 포항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가 지난 12일 경북 포항시 티파니웨딩컨벤션에서 열렸다. 포항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황영애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2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대회 참여 어르신들은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으로 지정된 16개 경로당 소속으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주산을 활용한 뇌건강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치매 예방 주산 교육과 다양한 동네경로당 대학 수업을 받아왔다.
이날 어르신들은 그동안 배운 주산 실력을 뽐내 단체부문에서는 대상 1팀·최우수상 3팀·우수상 6팀, 개인부문에서는 대상 1명·최우수상 3명·우수상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는 지난 2022년 전국 최고령 주산 경기대회 분야의 새로운 타이틀로 KRI 한국기록원의 공식 기록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주산 교육 등 평생학습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