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100세시대 어르신 행복 전하는 ‘찾아가는 동네경로당대학’ 수료식

찾아가는 동경대학 수료식 /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100세 시대 지역 어르신들의 평생학습이 건강한 노후생활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25일 두호동 동부분회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찾아가는 동네경로당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포항시 평생학습원과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가 민ㆍ관 협력을 통해 추진한 사업으로, 전체 15개 경로당이 지정돼 200여명 어르신들이 지난 6월부터 1일 3시간, 총 20회에 걸쳐 치매예방을 위한 주산교육, 원예체험, 슐런, 종이접기,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날 수료식은 제5회 포항시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단체전 대상을 수상한 두호동 동부분회경로당에서 대표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이강덕 시장이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시장 명의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대학 졸업식처럼 모든 어르신들에게 학사 복을 입히고, 학사모를 씌워드리며 감동을 전했다.

 수료생 이 모(두호동·74) 할머니는  “치매예방을 위한 주산도 가르쳐주고, 지난주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도 참가해 너무 즐거웠다” 고 말씀하셨다. 

 이강덕 시장은  “배움에는 정해진 나이가 없으며, 100세 시대 어르신 행복을 위한 평생학습을 확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경로당이 어르신들을 위한 평생학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